■ ANBOX 키즈 스페이스 조립후기 아트보드 시리즈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듯 하더니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 직전에 다시 등교가 미루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외출을 자유로이 못하던 차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더욱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아이들이
좀 불쌍해요.ㅠㅠ

밖에서 뛰놀고 이리저리 다니며 공부말고도
세상에 배울것이 많은데 말이죠.

매일 집에서 게임이나 TV보는게 낙이고
요즘 그게 전부인 아이들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다가 아트보드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티몬에서 이리저리 눈팅하던 중
ANBOX 색칠하는 종이집, 키즈스페이스가
눈에 번쩍뜨이더라고요.
인디언 텐트 같은 자기만의 공간,
아지트 같은 공간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든
좋아할거에요.

 

 

 

 

 

 

 

ANBOX
ARTBOARD SERIES

골판지 전문 회사가 만든
골판지 개발 상품이래요.

유해 성분을 따지는 마당에 자원을 재활용하여
골판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더니 괜히 마음이
뿌듯하네요.^^

ANBOX
KIDSPACE

키즈 스페이스 말고도 주방놀이, 욕실놀이 등
다양한 만들기가 있어요. 그런데 남자아이들은
뭐니 뭐니 해도 이글루 모양의 키즈 스페이스가
딱이더라구요. 아들들의 의사를 물어보니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고 무조건 키즈 스페이스
랍니다.ㅋ

 

같이하자고 엄마가 도와달라고 하더니
제가 집안일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사이,
초2 아들이 꼼지락 꼼지락 혼자
하고 있더라고요. 워낙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만들기 욕구를 참지 못했어요.^^

테두리를 두르고 입구를 만들더니
손가락이 아프답니다.
이제서야 꾀가 나는지...ㅎㅎ
펼쳐서 조립을 하는데 자리를 꽤
차지하네요....
헉 첫째, 둘째꺼 2개샀는데 큰일이다...

골판지를 연결해줄 나사들입니다.

암수로 2개 되어있고요.

뚫린 구멍사이로 넣어서 돌려서
나사처럼 조여주면되요.
손이 좀 아파요.ㅠ
장갑 끼고하심이 낫습니다.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바닥을 자리잡아주고 벽을 세워 준 다음
별자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이등변 삼각형
5개로 5각형으로 조립해줍니다.
5각형이 총 4개 나와요.

2개 붙이고,

4개 붙이고

짜잔 5개 5각형 완성!
.
.
.
.
.

자 이거 3개 더요.ㅋㅋ

세워준 벽 위에 5각형을 올려서 조립하고,
5각형 사이사이를 정삼각형 판지로 위아래
고정시켜 조립합니다.

 

 

 

그런 단순한 작업을 거치고 거쳐서 최종 뚜껑만
남았네요. ㅎㅎ
뚜껑은 꼭 아들 자기가 하겠다고...

뚜껑에는 별과 달이 뚫려있어서 빛이
새어들어가요. 내부를 보다가 너무 동심동심
느낌이 나서 제가 다 설레이더라고요.♡

집에서 굴러다니던 모던하우스 전구가 있어서
위에 얹어주었어요.

들락날락 아주 신났습니다.ㅋㅋ
애들이 너무 좋아해주니 흐뭇하기도 하고
간만에 엄청 엄마 역할한 것 같아서 뿌듯해요.
ㅋㅋㅋ요즘 바빠서 평상시에 신경도 많이
못써줬거든요.

아, 저 안에 저도 들어가져요.
엎드려 기어들어가서 간신히 앉아있을 수
있고요. 그러나 누가 들어오려면
저.....나가야해요.^^;;;

한동안은 저 안에 들락날락 하면서
재미있어 할 것같네요.
두개를 사면 이어서 왔다갔다 할수있어요.
그럼 전 남은 거 하나 더 만들러 20000~~
ㅋㅋㅋ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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