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학교 가는 우리 둘째가
엊그제 유치원에 가면서
엄마 나 이따가 와서 젤리 만들 거야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가..갑자기? 어떻게?
너무 갑작스럽고 생뚱 맞은 통보를 해놓고는
휙 가 버린 둘째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젤리를
만들 수 있나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젤라틴 가루가 필요하더군요.
동네방네 구하러다닐것 없이 바로
내 사랑 쿠팡 로켓 배송으로~~
요즘 일이 많고 바빴어서 아이들과 특별히 놀아준
것도, 해준 것도 별로 없어서 젤리 엄청 만들고 싶어
하길래 솔직히 귀찮았지만 미안한 마음에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젤리 만들기는 일단 젤라틴 가루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물과 과일이나 설탕 등등
젤라틴 가루와 물의 비율을 잘 맞추어야 젤리
완성도가 높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젤라틴 가루와 물의 비율은
젤라틴 1 : 물5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쁘띠첼 같은 정도 푸딩 밖에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저는 조금 더 넣어줬어요.
젤리 만들기의 핵심 젤라틴 가루입니다.
이거 뭐....
이 정도면 매일 만들어도 없어지지않겠어요.ㅋㅋ
다른 엄마들은 보니까 과일이나 뭐 예쁘게 건강하게
하던데 저는 이왕 하는거 맛있게 만들자고
집에 있던 각종 아이스티 가루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젤라틴 가루가 아무맛도 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어짜피 넣어야하거든요.
작은 계량컵을 찾다가 못찾고 결국 소주잔에... ㅋㅋ
나름 g를 재어서 했는데 조금 더 넣긴 했어요.
온도가 높아야 잘 녹는다는 말에 팔팔 끓인물을
조금 식혀서 두었다가 젤라틴 가루를 넣어서
살살 저어 녹여줍니다.
스르륵 투하~~
레몬맛은 싫다고 하여 복숭아맛과 자몽맛만.
갑자기 젤리만들기를 요구했던지라
젤리물을 부어 굳힐 틀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주먹밥틀을 있는대로 꺼내서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주먹밥 모양내기 틀입니다.
그렇게 한 김 식히고 나서
냉장고에서 30분정도 두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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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탱글탱글 두껍기도 한 젤리완성이요.
얘는 너무 얇고 작아서 망했어요.
좀 더 젤라틴 가루를 넣었더라면
조금 더 탱탱해서 잘 떨어 졌을라나..
아이스티가 한포에 물 90ml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달게 한다고 3배정도로 잡고
한거거든요. 그런데도 그렇게 달지않아서
진짜 놀랬어요. 와... 기존 파는 젤리의 당은
어느정도길래... 못 먹겠네요. ㅋㅋ
나를 위한 참이슬 1주년 젤리
ㅋㅋㅋㅋㅋ
작은 계량컵 못찾고 소주잔으로 하다보니.ㅋㅋㅋ
그대로 빼주어서 짠!!
젤라틴가루 500g 9,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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