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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한지 휴지 서랍함 만들기, 휴지함, 한지공예 추천, 한지공예 입문,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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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이 한지 공방을 운영하셔서
그 김에 한번 배웠는데
취미로 정말 괜찮던데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ㅎㅎ

평소 뭘 만들고 손으로 꼬물대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ㅎ

친구 집들이 선물로 만들어주려고
열심히 만들었었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성과 시간을 들여 만들때의 고생이
고생처럼 느껴지지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한번 도전해보았는데
참 손이 많이가는 작업임에 틀림없네요.

아무나 줄수있는 선물은 확실히
아닌듯해요 흐흐

준비물도 이것저것 많이 필요하고
일단 웬만한 작은 소품이 아니면
작업대도 널찍한게 좋아요.

풀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를
여러번 거치기 때문에 작품들을 말려둘
자리도 마련해야하고
시간도 꽤 많이드는 작업이나,
완성해놓고보면

공장에서 찍어낸 인위적인 느낌이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한지가 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멋진것같아요.

그래서 자꾸하게되는듯 ...ㅎㅎ

 

선물주거나 쓸모있는 한지공예 제품중에
휴지서랍함이 제일 나은것 같아요.
입문자들도 쉽게 할수있어요.

이번이 3번째였는데 할수록 재미있어요.

예전에는 일일히 두꺼운 하드보드지
다 재단해서 조립했다는데
요즘은 조립만 하게끔 나와서 편해요.

 

예전에 엄마가 하시는것봤는데
하드보드지 자르다가 간간히 다치셨었어요.ㅠ




 

 

 

 (이건 예전 남색버전이고요 ㅎㅎ)

 

 

 

 

 

 

 

엄마 드리려고 만들었는데
초록색 좋아하셔서
초록색 계열로 맞춰봤어요.

아무래도 끝부분은 풀을 적당히묻혀서
찢어주는게 나중에 마감때도
티가 별로 안나요.

단점이라 하믄
손이 한지색으로 물든다는거...ㅎ

때아닌 장인정신 살려서 열심히 해봅니다.

 

 

 

 

 

 

 

한지 다 붙이고나서
전체 풀발라서 말리는 중~~~

 

 

 

 

 

 

맘에 드는 장식 금박한지로
일일히 다 칼로 파서 붙이고
마감재 3번 바른 후
서랍고리도 달아주었어요.

휴지함에 붙인건 샀지만

나머지들..
특히 테두리장식 칼로팔때
진짜 힘들었어요.

파는데 집중하느라 칼로 파는사진은
깜빡했네용...

 

마감재는 너무 무광도, 유광도싫어서
반반섞어서 했더니 더 괜찮은것같아요.

 

 

 

다 완성하고나니 제 눈엔 실수한 부분만
계속 보이네요.ㅜㅜ

어떤 부분은 한지의 매끈한 부분을
위로 붙여야하는데 꺼끌한 부분을
위로 붙인것 있죠...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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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완성했어요.

 

 

어떤가요? 예쁘게 됐나요? ㅎㅎ

 

 

서랍이있어서 더욱 유용한것같아요.

 

 

 

 

 

뒷모습입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한다고 했는데
2주일정도걸렸어요.

 

 

 

 

 

 

 

 

 

한지공예가 마음을 다스리는
소소한 취미로도 괜찮은것 같아요.
가구들도 많이하시던데
아직 엄두가 나질 않네요...

취미로 추천합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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