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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마시고 +비티크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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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작은 가게 매장을 하나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작년 부터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현재도
매출이 왔다 갔다, 손님이 많았다 없었다 기복이
없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엊그저께 정말 당황스러운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바로 관할 지역구 보건소였는데요.
전화 받은 날로부터 약 5일 전, 코로나 확진자가
저희 매장이 다녀갔다는 전화였습니다.

헉....... 저는 너무 놀랐지만 전해 주시는 보건소의
관계자 분은 매일 전하는 분이라 그런지 별 감흥이
없으셨나봐요. 너무 밝고 태연하게 얘길하셔가지고
듣는 입장에서는 별 생각없이 듣다가 잠시 생각해
보고 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듣자마자 너무 당황스러워서 영업중단을
해야 하나 고민이 엄청 많았는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그대로 진행하다 보니 영업에도 지장이
없었고 일단 지금은 일하는 사람들한테 전염도
없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은 소독을 해야해서 어느
정도 일정 시간 영업을 못하는 게 아니냐라고
했더니 요즘은 그렇지 않다네요.
소독하는 방법은
첫번째, 보건소에 접수를 하거나
두번째, 개인이 아는 사설방역업체에서 소독을
하고 증명서를 제출,
세번째, 직접 보건소로 방문을 해서 소독약을
받아 가서 자기가 소독약으로 매장을 소독하고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저는 제일 빠른 방법으로 보건소에 방문해서
역학 조사팀에서 소독약을 받아 갔어요.
비티크린액을 주셨습니다.






약간의 특이한 냄새가 있는 무색 투명한 액체이고
공중의 보건과 위생목적으로 단단한 물체 표면에
살균 소독용입니다.

사용방법

소독 대상에 물체 표면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살포하거나 이 액을
수건 등에 적셔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닦아줍니다.

본 제품은 위생 소독 또는 세정을 목적으로
사용되므로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의료장비나
의료기구, 수술대, 환자의 배설물 등 멸균 또는
고/중등도의 소독을 필요로 하는 장소나 물품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식품에 접촉할 수 있는 기구,용기 등의
표면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에는 소독도 필요하지만
그 확진자의 동선 파악도 필요하고 확진자 주변에
인접했던 사람들에게도 코로나 검사를 권하는
연락을 취하는데요.
이때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이나 수기방문자 명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역학 조사관에게 그 시간대에 방문했던
방문자들 수기 명부와 전자출입명부를 보내야
했고요.











또, 확진자 일행의 매장내부 cctv모습을 캡쳐해서
보내야했는데요.

확진자 일행이 들어올 때, 앉았을 때, 결제할 때,
나갈 때 cctv캡쳐본도 보냈어요.
그리고 결제한 영수증도요.
특히 결제할 때 결제하는 분과 계산 받는 사람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확인
합니다. 다행히 저희 매장에 계시던 확진자 분은
계산하실 때 마스크를 착용하셨고 CCTV를
확인해보니 화장실 갈 때도, 자리에서 일어나실
때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어나시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이셨더라구요.

모든 걸 시키는 대로 다 했더니 크게 문제 없이
넘어가게 되었어요.
물론 확진자 옆에 앉아 계셨던 분들이 가족일행
이셨는데 그 가족들에게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를 받으란 연락도 드렸다고 하고요.


솔직히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너무 억울
했을 거 같아요. 확진자가 다녀간 날짜로부터
4일 뒤에 연락을 받은거거든요.
확진자가 다녀간 그 4일동안 영업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연락 받은 이후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말이 안되잖아요.ㅠㅠ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니트릴 장갑도 끼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일해서 접촉이 거의 없었다고
보고 코로나 검사는 받지 않았는데 만약에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일했다면 여지없이 검사를 받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잠복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 2주 동안은
몸의 증세를 잘 살펴보라고 하셨어요.
뭔가 이상 있다면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라고 하셨고요.

코로나 때문에 영업시간 제한이 있어서 10시까지
밖에 영업을 못하는데.... 이렇게 일한 지도 벌써
6개월이 넘어가네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극복해보려 합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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