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테두리 셀프시공 욕실 바닥 펄 줄눈

몇 년 동안 전세 살이를 하다가 2년 마다 집주인 연락

받고 전세금 올려주고 안맞으면 이사하고 정리하는게

지겨워서 어느 좋은 때에 내집 장만을 하게 되어

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 5년정도 된 아파트 였는데 입주 청소하고

도배를 하고 들어왔어요. 그리고는 제일 먼저 혼자

손 본 것이 욕실 타일 줄눈과 변기 테두리 였어요.

그 당시에 돈 주고 했던 아는 사람은 샤워부스있는

욕실 바닥 타일 줄눈 한군데와 욕조있는 욕실에 욕조

실리콘 테두리까지 욕실 2개에 3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없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많은 저는

혼자 해봤어요. 혼자해봤는데 그리 어렵지 않고 요령만

있으면 금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정말 욕실이 깨끗해

보이거든요. 타일 사이사이 흰색 시멘트에 곰팡이나 물때가 

끼는 것도 매번 청소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확실히 바닥타일 청소할 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한 5년이 지났는데. 타일 줄눈도 부분 부분 

떨어지고 변기 테두리도 한 두군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아예 줄줄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손을 보는 김에 변기 테두리는 싹 다

새로했어요.

 

 

 

아무래도 변기 안에 물이 들어있고 계속 습기가 있다보니까

욕실 바닥 타일 줄눈보다 쉽게 잘 떨어지더라고요.

 

 

 

 

 

 

 

변기 테두리 아랫부분.
오래 잘 버텨 주더니 한군데 떨어지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테두리 부분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떨어지는것도 

저렇게 툭툭 부러지듯이 떨어져요.

아예 다 떼내어 버리고 싹 청소해 줍니다.

 

 

 

 

 

곰팡이 제거의 원탑!

홈스타 곰팡이 싹으로 청소해주었어요.

 

 

 

 

 

 

부분 부분 거뭇한 것은 곰팡이가 아니고 시멘트가 변색이

된 건지 안지워 지더라고요.

암튼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물청소 깨끗하게 하고 물기를 하루동안 잘 말려주었어요.

 

 

 

 

 

 

 

 

 

 

 

 

 

 

 

 

줄눈 스토어 테두리용 코팅제

주제, 경화제, 나무 스틱, 마스킹 테이프

비닐장갑과 젓가락 들어있어요.

 

 

 

 

 

 

 

줄눈스토어에서 변기테두리 2개용,
바닥 테두리용 1개 샀어요.
3개에 티몬 할인받아서 총 3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색상이 정말 많고 반짝이 종류도 정말 
여러가지인데 기존에 저는 은색펄로 했었어서

조금 더 고운 반짝이 입자의 은색으로 골랐어요.

 

 

 

 

 

 

 

주제, 경화제 요 두놈이 핵심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하고 물기도 마른 변기 준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시공하게되면

아무래도 지속성이 떨어지겠지요.

바짝 말려 주세요.

 

 

 

 

 

 

 

 

 

 

그리고는 바닥부분과 변기 몸통 부분에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로 잘 둘러 줍니다.

변기가 은근히 곡선 부분이 많아서 부분부분 테이프를

찢어서 곡선부분을 맞춰 주어야 해요.

 

 

 

 

 

 

 

 

주제에 경화제를 섞어 줍니다.

액체 형태라 흘러 내리니 조심조심 부어주세요.

 

 

 

 

 

 

 

뒤적뒤적 2가지를 잘 섞어줍니다. 쉐킷쉐킷

저는 급해서 비닐 장갑을 깜빡하고 안끼고했는데

꼭 착용하고 하세요. 은근히 묻어서 손에 자꾸 남아서

잘 안지워져요. 꼭 실리콘 묻은 느낌...

 

두가지를 잘 섞어 주셔야 지속성이 길대요.

한 5분동안 뒤적 거렸나, 열이 조금 발생하더라고요.

봉지가 따뜻해져옴을 느껴요.

뭔가 서로 반응이 있나봅니다. ㅎㅎㅎ

 

 

 

 

 

 

 

 

 

 

잘 섞은 아이들을 붙여 놓은 마스킹 테이프를 벗어 나지

않도록 동봉된 나무 스틱으로 쳐발 쳐발 해주세요.

 

 

 

 

 

 

큰 막대 아이스크림 막대기 처럼 생겼는데 제형이

되직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슥 밀어 주기만 해도

바로 매끈하게 마감이 됩니다. 

 

 

 

 

 

 

 

짠~~!!!!
깔끔하져?

마스킹 테이프는 시공 후 바로 떼어 주세요.

타일 줄눈 보다 테두리 줄눈이 좀 더 되직하고

빨리 굳어요.

머지 않아 굳기 시작하니 주제, 경화제 섞는 것도

시공 바로 직전에 해주시고 시공도 믹싱 후

10분안으로는 해주셔야 해요.

 

 

 

 

 

 

 

 

ㅜㅜ

직선부분은 잘 되었는데 곡선부분이 삐뚤해요.
양 조절을 잘못해서 좀 흐른듯합니다.
그래도 때가 탄 백시멘트 상태보다는 좋아요.^^
주의할 사항이 있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대충 붙이면

그안으로 액이 흘러들어가서 원하는 매끈한 마감이 

나오지 않으니 마스킹 테이프를 붙일 때 꼼꼼히 붙여

주세요. 그리고 그위에 액을 바르고 변기 시멘트 쪽으로

덮는다 생각하고 밀착 시켜 주세요.

 

마스킹 테이프 위로 발라 놓은 액을 대충 누르면

마스킹 테이프 뗄 때 바닥의 액과 테이프가 같이 일어나서

약간의 층이 생겨서 그 사이로 때가 낄수도 있습니다.

 

저렴하게 욕실이 깔끔해 져서 마음에 드네요.^^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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