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아이들과 어디같이
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나들이를 자주 하지도
못하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만 집에
있게 한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ㅠㅠ 쉬는 날은 나도 쉬고 싶은......ㅋㅋ
그래서 쉬는 날 하루 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자!
고 하다가 신랑이 너무 괜찮은 고깃집?을 찾아낸
거에요. 저희는 고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좋아하는
육식주의자들이거든요.
그런데 항상 고기를 먹으러 가면 아이들이 잘 먹긴
하는데 쪼금 먹고 나면 돌아다니고 싶어서 어쩔
줄을 몰라 해요. 게임이나 유투브 보기 탭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탭은 집에서도 계속
하는데 나가서까지 하고 있는 건 좀 별로더라구요.
사실 아이들이 캠핑을 너무 좋아해요.
한번은 캠핑 장비가 있는 친구 따라서 캠핑을 한번
갔다가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는데 저희 부부는
잠자리도 불편하고 너무 힘들어 쓰러질 뻔 했어요.
캠핑 장비도 없거니와 장비를 마련할 생각도 전혀
없고 차라리 그 돈이면 저희는 좋은 호텔에 가서
쉬고 오자라는 주의 거든요.ㅋㅋ
캠핑은 아니지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을
신랑이 찾아냈어요. 그래서 집에서 한 40분 거리에
있는 파주 별빛 캠프 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야외에서 바람맞으며
바베큐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지만 가져갈 준비물은
하나도 없었어요.
밥 먹다가 답답하다고 아이들이 뛰쳐 나갈 일도
없을 것이고요.^^
몽골텐트형과 방갈로형 2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몽골텐트 대관+식사 패키지로 예약했어요.
둘 다 예약 필수였고요,
방갈로는 전화 예약만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평일 주말 요금 동일했고요.
성인 29,000원,
취학아동 18,000원,
24개월 이상 15,000원
대관시간 11시~15시, 17시~21시
예약을 마치고 나니 찾아오기 쉽도록 안내서와
지도를 보내주셨어요.^^
생각보다 한참 들어가고
미로 같은 길을 들어가고 나니,
짠, 입구가 보입니다.
예약 확인을 하고 저희 몽골텐트로 이동합니다.
반짝반짝 별빛 캠핑식당~~
우측으로 꺾어 들어가니 몽골텐트가 6개가
나란히 나란히 보여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제일 많이 보던 풍경이
여기 였군요.^^
초록빛에 탁 트인 것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요.
몽골텐트 맞은 편은 방갈로도 있고 일반 그냥
테이블도 있었어요.
저희는 5번 몽골텐트를 배정받았는데요.
앞에서 본 몽골텐트 입구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물 한 병과 작은 콜라, 사이다
후식 신라면 2개, 식용유통, 양파 간장통입니다.
보통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건 바닥이나 테이블이
끈적하거나 그런 곳이 많은데 여긴 그러지 않아서
믿음이 갔어요.^^ 굿굿~~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식사를
세팅해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몽골텐트 안에서 밖을 바라본 전경 사진.
텐트 앞 공터에서 간단하게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놀이 장비? 같은 것들이 있었어요.
다트도 있었고 고리던지기도 있었고요.
그리고 여기는 텐트촌으로 가는 반대 방향에 있는 에어바운스에요.
아이들 여기서도 한참 뛰놀았어요.
머리카락이 다 땀에 젖도록👍
성인은 출입금지입니다.ㅋㅋ
에어바운스 맞은 편, 요긴 블럭방.
에어 바운스로 가는 길목 오른편에 수영장도
있었는데 아직 오픈하지는 않았어요.
좀 더 있다가 수영장 오픈하면 또 와야겠어요.
돌판위에 구워서 그런지 고기도 생각보다 더욱
맛있었고 새우에 버섯에 떡에 감자까지, 반찬도 정갈해서 진짜 후딱 먹어치웠습니다.
어찌나 맛있었는지 3인분이나 추가주문했답니다.
날씨가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점점 흐려지고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했는데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니 오묘한 분위기가 나더라고요.ㅎㅎ
배부르니 하늘이 보인다며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앞쪽에 탁구대도 있었는데 탁구
잘 치지도 못하면서 신랑이랑 둘이 탁구 신나게
쳤네요.
5번만 서로 제대로 넘겨보자고 하면서ㅋㅋㅋ
그리고 할 줄도 모르는 강 스파이크로 무조건 세게
치고 스트레스도 풀었어요.푸하하
밥 먹고 배가 불러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산책을
하다가 보니 한옥도 보이더라고요.
요기에서 한옥 체험도 하던데 분위기가 독특해서
그런지 각종 방송국에서 방송 촬영도 많이
왔었더라구요.
그 중에 요쪽에서 오프닝을 많이 한 거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아는 형님도 촬영을 왔었네요.
그리고 뒤쪽 안으로 들어가니 수영장도 있었고요.
지나서 넓은 한옥 정원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예뻤어요.
오랫만에 보는 기와와 처마.
그리고 어두워지니 조명이 켜지는데요.
사실 저는 이걸 제일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해가 8시나 되어야
떨어지니까요. 좀 기다렸는데 너무 예뻤어요.
하지만 그 밤의 분위기를 생각보다 제가 사진에
다 담지 못했네요.
ㅠㅠ
그리고 다시 와서 남은 라면으로 마무으리~~~♡
부침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죽도 준비해주셨
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온
것이 아쉽네요.ㅠㅠ
끄읏~~~!!!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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