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1차 접종완료!! 화이자 후기

생각보다 너무나 장기화되고있는 코로나19사태
이지요. 이제 정말 지쳐갑니다. ㅠㅠ
백신수급도 원활하지 않은 이와중에 청장년층
우선접종(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대상자로
선정되어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화이자로~~~!!!

제가 백신을 접종한 곳은 은평구 다목적체육관
이었고요. 실내가 굉장히 넓더라고요.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우 한산했어요.
앉아서 기다릴 시간 없이 계속 앞으로 오라고 하셔서
들어가자마자 걷기 바빴습니다.ㅎㅎ

가실 때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하구요.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예진을 받고 이상 반응
설명을 들은 후 접종을 합니다.
주사를 맞은 후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우리가 알고 있는 타이레놀을
복용하래요. 필요하면 식사와 상관없이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요. 주사를 맞고 15분 후에
이상 반응을 살피고 휴식을 취했다가 가야해요.
주사 맞고나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쉬는 동안 쉬는 자리 옆에 냉장고에 생수병이
가득 있었는데 이런 건 정말 진짜 우리나라가 짱인거
같아요.

일단 생수통한 통 원샷 했고요.
혹시 몰라서 빈속으로 간 게 아닌데 저는 속에서
약 맛이 좀 올라오는 느낌이었어요.

15분 정도 앉아 있었는데 15분이 지나면 제 이름을
방송해줘요. ㅇㅇㅇ님 이상반응 없으면 이제 가셔도 좋다고~ ㅋㅋ

그리고 잠시 뒤에는 일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국민비서 구삐로부터 알리미가 옵니다.

1주일 간격으로 신랑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했는데
신랑은 주사 맞은 부위만 아프고 그날 당일만 조금
피곤했다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주사 맞은데 통증은
물론, 힘이 쫙 빠져버리는 느낌이었어요.
몸살이랑 비슷했는데 피곤한 건 물론이거니와,
몸살기운 보다는 몸에 힘이없고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몸이 땅으로 꺼져버릴 것 같은 느낌?
정말 무기력해지더라고요.
백신 맞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후 한참 동안
낮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 나서도 몸이 무겁고
머리가 무겁고 하더라고요. ㅠㅠ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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