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껍질 숫자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일까요?

달걀껍질을 보면 거의 초록색 글씨로
숫자가 여러 개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평소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달걀 후라이를 엄청
나게 좋아하고 자주먹는 우리 아들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닭들과 달걀에 대한 신문 기사를 한 번 접하고
나서는 기계식 산란방식의 달걀을 가급적
피하고 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서는 풀무원의 동물복지
목초란이 보이더라구요.

CAGE FREE
진드기 없애는 깔짚 목욕
편히 쉴 수 있는 횃대

전북 남원에서 오는 군요.

요렇게 달걀 들이 보이고요.

끝자리 번호에 따라서 산란 방식이
다른 거에요.



1번 : 방사
2번 : 축사내평사
3번 : 개선된케이지
4번 : 기존케이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은 사육환경번호
2번으로 닭들이 축사 내 평사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업형 공장식 축산 방식 산란계 농장의 모습 (경향신문 발췌)

지구상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들의 대부분이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A4 용지 한 장 정도 크기의 케이지에서 평생

갇혀지내면서 알을 낳는다고 해요.
동물복지를 생각하면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필요에 의해서 만든 거니까요.
대신 관리가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야생에서라면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모래
목욕으로 진드기들을 떼어내겠지만 움직이기도
힘든 케이지에서는 케이지 청소와 닭의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 살충제를 도포하는데 닭들은
고스란히 이 살충제를 맞겠지요.
당연히 그런 닭들이 낳은 달걀들은 또 살충제에
노출이 되어있겠고요.

저도 저지만 어린 아이들이 항생제, 살충제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음식을 어릴 때부터
섭취하는 건 몸에 쌓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번에 달걀 번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바로 이 문제 때문이거든요.
큰아들이 달걀을 너무 좋아하는데 하루에 2개
이상은 그냥 먹는 것 같은데 덩달아 항생제도
같이 먹고 있다는 소리잖아요.ㅠㅠ

자유로운 닭들의 모습 (경향신문발췌)

동물복지농장인 경기도 연천의
서연농장에 자유롭게 노닐고 있는 닭들의
모습인데요,
낮에는 사과나무 과수원에 방목했다가
밤에는 평사 형태의 계사로 들어가서 잠도
자고요, 주어지는 사료를 먹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노닐면서 사과나무 아래쪽에
열린 열매를 먹기도 하고 풀을 뜯어먹거나
곤충, 개구리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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