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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거실 아트월 셀프 리폼 우드락 벽돌 핸디코트 테라코 SD918 그레이시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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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눈에띄어 하나씩 직접 손보다 보니
가장 어쩌지 못할줄알았던
거실 TV뒤 아트월 부분까지 손대게
되었네요.

셀프리폼 포스팅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아래포스팅들도 참고해주세요^^!!

 

 

 

 

 

 

 

 

 

 

 

 

힘들긴 했지만 직접 내손 가서
하나씩 변하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셀프 인테리어라는게
은근 중독성 있더라구요.

조금만 손대면 금방 분위기가
확 바뀌어 버리니까요.

사실 조금만은 아니지만ㅋ

괜히 엄청 돈 절약되는 느낌도 들고ㅋㅋ
(막상알고보면 내 노동력과 시간은.. .)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공간에대한
욕심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로또되면 집사고 차사고 땅사고
하는것도 내가 딛고 설 터, 지낼 공간들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싶어하는거라고^^

그런공간을 더 예쁘게 꾸미고
더 잘해놓고 지내는게 더 좋겠죠?

삶의질이 막 높아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

저 같은경우는 마지막 전세집 떠날때
집에 뭐하나 제대로 못하고
이사나오는 그날까지 너무 서러운일이
많았어서...ㅠㅠ

그땐 몰랐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 속 한켠에
내집을 가지면 막 내맘대로 해보고 싶었던
욕망이 들끓고 있었나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다보니 재미도있었고요.
나름 손재주 있단 소리도 많이 들었었거든요.


암튼.. ㅎㅎ


자, 이제 어이없는
거실 TV 아트월 BEFORE 보여드릴께요.






짜잔.........

도대체 왜 이색일까요?
필름지는 나무색에
아트월?은 연두색 + 고동색이라..

뭐...누군가에겐 예쁠수..있겠지만
정확히 제 취향은 아니라서요ㅎㅎ

참고로 저희는 금호어울림이고요.
아마도 금호어울림은
자연을 사랑하는 아파트인가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안주나봐요 ...?
잘몰라서ㅎㅎ

저희는 30평대고
맨 꼭대기 탑층이라 서비스공간으로
다락방이있는
거실 층고가 유난히 높은 구조랍니다.
450cm정도?

 

 

 



요렇게요.

천정에서 접힌 사다리를
끄집어 내려서 뻥 뚫린 거실을 뺀
나머지 부분정도가 위에
서비스 공간으로 있어요.

서비스 공간은 층고가
120~140정도 인가
그 정도로 낮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다락방을
놀이방으로 만들고 층간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요 집으로 이사왔어요.

그리고 왠지 애들한테도
그런 공간이 좋을 것 같아서요.^^

다락방에 올라가는 사다리는
쓰지 않을 때는 접어 올리면
천정으로 싹 들어가요.


자꾸 삼천포로 빠지는데...
다시 암튼,





TV 뒤 아트월은
딱딱한 나무판자 위에
실크 도배지로 도배가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7개의 세로로 긴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그냥 그 위를
우드락을 벽돌 모양으로 잘라붙이고
핸디코트로 덮어보기로 합니다.

좀 깨끗하게 해본다고
벽지를 벗긴 후에 우드락을
시공하려했는데 물 뿌리고
별난리를 다 부려도 잘 안벗겨져요ㅠ
벽지가 일어나기만 하고 더 지저분..

아무래도 벽지뜯다 볼일다볼것같아서
그냥 그 위에 붙이기로 결심했어요.


 



이렇게요.

원래 벽돌사이즈도
중문 리폼 할때 현관옆에 한것처럼
작은 사이즈로 하려고 했는데

현관우드락 벽돌사이즈는 20cmx6cm

거실은 너어무 넓은거져...
이것도 우드락 벽돌만 자르다가
날새겠다 싶어서 내맘대로 30x18로
잘라서 했어요.

두께는 5mm로 얇고 가벼우니
양면테이프로 붙였고
떼는건 아들들에게 미션을 주어
모조리 떼게 합니다. 허허허

스티커 떼는 놀이다하면서...

30x18사이즈로 총 99개 정도 들어갔고
나머지는 절반짜리로 메꾸어 주었어요.











간격은 통빨대정도.
하다보니 빨리 완성하고 싶어져서
간격이고 나발이고
막붙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벽돌모양이 점점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모양인거에요.
ㅜㅜ엉엉

그래서 다시 기울어진 부분부터떼고
벽에다가 줄을 긋고 그 라인에 맞춰
다시 붙이기 시작했어요.
테트리스하는 느낌으로 조각조각
끼워넣으면서.





짠 다붙임요.

오른쪽 벽이 좀 울퉁불퉁했어서
그냥 붙이느라 매끈하지못하네요.

어짜피 핸디코트를 쳐발쳐발해줄거라
그냥 냅뒀어요.

벽돌 붙인 아래쪽은
원래 7칸 나뉜 그대로 살려서
그레이 시트지 붙였고요.

벽돌과 시트지 경계는 나중에
웨인스코팅으로 가려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기특하네요.
어찌그런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
토닥토닥.

그리고 우드락 붙이다가 넘지겨워서
살짝 그레이 시트지로 샜었어요ㅋ
저 천정 높이에 붙이느라
사다리 빌려낑낑..

나무색을 그레이로~
색상은 sd918 !!



그리고는 핸디코트를 한드럭 사다가
행위예술가가 된 듯이 쳐발쳐발합니다.




고무장갑 끼고하면
훨씬 편하게 바를 수 있고
자연스럽고 결이 있는 모양이 나와요.

석고인 척하려고ㅎㅎ

바닥에는 꼭 비닐이나
신문지 깔고하세요.
핸디코트 떨어지면 청소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닦아도 약간 하얗게 먼지같이
계속 묻어나요ㅠㅠ

게다가 떨어진거 못보고 바로 못 치워서
굳어있었다면????? 끙...



열심히 바릅니다.

 

 

 

 

 

 

 

 

 



다 발랐어요 ^^

그.런.데... 두둥

생각보다 너무 밋밋한 거예요.
ㅠㅠ

그래서 부분 부분마다 우드락 벽돌을
1장씩만 더 겹쳐 올려 붙여서
입체감을 주고 그위에 핸디코트를
다시 발랐습니다.
하루 반나절 정도 말려주고
마른 핸디코트 그위에
수성 코팅제로 마감해줍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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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완성!


짜자자잔 !!!!!!!!

녜녜~
마음에 들어요.
뿌듯합니다♡
우드락을 한 장 더올린게
훨씬 입체감있고 보기낫네요.


별로라고요??ㅜㅠ
사실 얘보단 낫잖아요ㅋㅋ

before

나중에 저 베란다 문틀도
그레이로 싹 갈아붙였네요.

 

 

 

 

 



끄읏~~~!!!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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