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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타가건 수술 후기 — 5~6주차 재활일지 (수술 30~46일차)


안녕하세요. 전방 십자인대(ACL) 완전 파열로 타가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블로그입니다. 부분 파열도 아닌 완전 파열이라 회복이 조금 더딘 편인데요, 같은 상황에서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재활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5~6주차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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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2 콜라겐 효과와 복용법 |십자인대 수술 후 영양제 추천

애드픽으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UC-2 콜라겐 내돈내산 후기로 직접 구매해서 복용해보고 느낀 점을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요즘 관절 영양제를 찾다 보면 UC-2 콜라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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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술 30일차 — 퇴원 후 첫 외래 진료, 완전 파열의 현실
  2. 수술 31일차 — 목발 없이 다니기 도전!
  3. 수술 32일차 — 보조기만 차고 첫 외출, 영화관에 가다
  4. 수술 34일차 — 몸살, 폼롤러 스트레칭으로 버티기
  5. 수술 36일차 — 드디어 실내 자전거 첫 탑승!
  6. 수술 37일차 — 근육통과의 싸움, 그래도 자전거 20분
  7. 수술 39일차 — 속근육 마사지 & 민간요법 체험
  8. 수술 41일차 — 기지개도 시원해지다
  9. 수술 43일차 — 물리치료 시작, 두 다리가 다 문제
  10. 수술 44일차 — 혼자 운전해서 외래 방문! 1년 뒤 나사 제거 예약

 
 

1. 수술 30일차 (3/12 목) — 퇴원 후 첫 외래 진료


퇴원 후 처음으로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거의 한 달 가까이 입원해 있던 병원에 2주 만에 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선생님 얼굴만 잠깐 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 수술 중 찍은 관절 내시경 사진과 X-ray, MRI 사진을 함께 보여주시며 10~15분 정도 꼼꼼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은 솔직히 조금 징그러웠지만ㅠㅠ... 이렇게 간결하게 잘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은평연세병원 김현욱 선생님 최고!)

걱정이 됐던 부분은, 수술 5주차면 목발을 떼고 보조기만 착용한 채 어느 정도 빠르게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었는데, 저는 아직 무릎 유연성이 부족해서 절뚝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대부분은 부분 파열로 오는데, 완전 파열은 드물고 그만큼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하셔서 조금 위안이 됐습니다.

이 시기 추천 운동으로는 벽 스쿼트와 실내 자전거 타기를 권해주셨고, 궁금했던 등산은 개인차
가 있지만 앞으로 3개월 정도 후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벽스쿼트 올바른 동작 방법>

1.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2. 발은 벽에서 약 30~50cm 정도 앞으로 두고
등을 벽에 밀착한 상태로 천천히 무릎을 굽히며 내려갑니다.
3.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내려가며,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수술 후 재활 시에는 굳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도 됩니다. 힘이 들어갈 정도로만 하셔도 됩니다.
4. 복부에 힘을 주고 자세를 유지한 뒤 다시 천천히 올라옵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하시길 바래요!
 


2. 수술 31일차 (3/13 금) — 목발 없이 다니기 도전!


이 정도 주차가 되면 보조기 차고  목발없이  빠르게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전날 선생님 말씀에 자극을 받아서, 과감하게 목발을 내려놓기로 결심했습니다.

목발을 계속 짚다 보면 자꾸 의존하게 되고, 어깨·허리도 구부정해지더라고요. 보조기를 착용한 채로 천천히 걸으니 걸을 만했습니다. 제가 괜히 너무 쫄아 있었어요.
목발이 없어서 겁은 나지만 그래도 다리에  더 힘을 주고 걷게 되어서 도움은 더 되는데 확실히 밤에 더 피곤한 감은 있어요.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날의 작은 승리 — 한 다리로 몇 초 버티기 성공! 흔들흔들했지만, 서서 양말을 신을 수 있게 됐어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부기가 점점 빠지다보니 보조기가 자꾸 흘러내려서 꽉 조이고 다니게되는데 그래도 아직 부기가 있는지 외출하고 와서 자국이 많이 남네요. 그리고 맨다리에 차면 보조기 안쪽 부분이 살짝 까슬해서 아파요. 스타킹이나 레깅스라도 꼭 입고 착용해야 합니다.



3. 수술 32일차 (3/14 토) — 보조기만 차고 첫 외출, 영화관 도전


수술 부위 딱지 중 하나가 정리되어 콘투락투벡스 겔을 처음 발라봤어요. 상처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하면 흉터가 두꺼워지는 걸 막아준다고 하더라고요. 점성이 있는 투명한 액체로
끝까지 마사지하면서 흡수시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보조기만 착용하고 외출했습니다. 목발이 없어서 다니기는 훨씬 편하긴 한데 평지는 걸어다닐 만했지만, 턱이나 경사가 있는 곳은 아직 힘들었어요. 평지를 걷다가 정말 작은 각도의 경사만 나와도 바로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더라고요. 아마 내 무릎이 경사오르는 법을 잊었나봅니다. 흑흑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는데 — 다리를 90도로 구부리고 한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무릎 피로도가 상당했고, 보조기가 살을 조여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빼고 쉬었어요. 그래서인지 다들 재밌고 감동적이라는 왕과 사는남자.. 저만 너무 재미없었나봐요.

집에서 쉬다가 '한번 보조기 없이 걸어볼까?' 하고 시도해봤더니... 어머, 됩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엄두도 못 냈는데, 집 안에서는 아무래도 경사가 없으니 보조기 없이도 천천히 걸을 수 있게 됐어요. 단, 방향을 갑자기 바꾸면 아직 찌릿찌릿합니다. 원래 성격이 빨리빨리형인데, 무릎이 그냥 놔두지 않더라고요. 하하......

 


4. 수술 34일차 (3/16 월) — 몸살, 폼롤러로 버티기

 

며칠 동안 산책하고 돌아다녔더니 몸살이 왔는지 다리도 아프고, 멀쩡한 오른쪽 다리까지 쑤시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어깨, 겨드랑이, 허리가 너무 불편해서 잠도 잘 못 잤어요.
 

이날 십자인대 재활을 잘 아는 지인에게 스트레칭 방법을 전수받았어요.


✔ 수술한 다리 쪽 골반뼈~허리 부분을 폼롤러로 누워서 풀어주기 → 아프면서도 찌릿찌릿하게 시원함
✔ 엎드려 만세 자세에서 겨드랑이에 폼롤러를 가로로 깔고 좌우로 움직여주기 → 정말 시원함

몸 한 군데가 망가지니 몸 전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날은 좀 우울했어요. 이 감정, 같은 상황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하지만 가만히 있다가는 재활만 늦어지니 마냥 우울해하거나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어요.
 
그리고 이날, 청구했던 보험금이 1주일만에 들어왔습니다. (추후정리해서 올릴예정)
 



5. 수술 36일차 (3/18 수) — 드디어 실내 자전거 첫 도전!

수술 후 냅다 중지부터 시켜놨던 헬스장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사연을 들으신 관장님이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완전 매우 감사 ㅠㅠ

십지인대 수술 후 재활 운동으로의 실내 자전거의 핵심 포인트는 등받이 있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몸 쪽으로 많이 꺾이지 않도록 의자 높이를 충분히 올려서 타고, 무릎이 압박이 많이 되지 않고 부드럽게 타는 것입니다.

처음엔 수술한 다리 쪽 무릎이 좀 뻑뻑하고 덜덜 떨리며 버벅거렸지만 생각보다 무리되는 느낌은 없었어요. '이게 된다고?' 싶어서 제 자신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제가 다친 이후로 너무 위축되어있었나봐요.
이제 열심히 타서 빨리 다리에 힘을 길러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6. 수술 37일차 (3/19 목) — 근육통과의 싸움

 
역시... 전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온몸이 무겁고 피곤했습니다. 수술 부위 주변이 유난히 쑤시고 욱신거렸는데, 알고 보면 빠져있던 근육이 다시 생기면서 오는 통증이겠죠.

쉬려고 했는데, 막상 일어나 걸어보니 어제보다 훨씬 걸음이 부드럽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간단한 스트레칭 후 실내 자전거를 20분만 살짝 타고 왔습니다. 이 판단이 맞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움직일 때가 제일 무릎이 뻑뻑하고 아프거든요.
일어나기 직전에  5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 쭉 기지개를 켠 후,
🫴 발목을 10회정도 돌리는 동작.
🫴 다리 펴고 무릎을 바닥에 눌러 허벅지 힘을 주는 신전 운동 10회정도.
🫴 두 다리를 모아 엄지발가락 끼리 맞닥뜨리게 박수치는 동작을 100번 정도
이렇게 하고 일어나면 무릎의 부담도 줄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걷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누워서 발가락 박수는 틈틈이 해줘도 가장 쉽고 효과적인 운동인 것 같아요. 한 1000번 정도 하다 보면 15분 정도 걸리는데 허벅지  안쪽도 땡기고 전반적으로 다리 컨디션이 확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무릎을 쭉 펴고 하기 때문에 동시에 신전 운동도 같이 돼요.

 


7. 수술 39일차 (3/21 토) — 속근육 마사지 & 민간요법

오늘은 지인 소개로 속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았어요. 수술한 부위가 아직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마사지를 받으니 어느 순간 발바닥 전체에 전기가 오듯 징~~~하는 느낌과 함께 감각이 살아나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민간요법도 하나 알아왔는데요 — 토란 갈은것+ 생강 갈은것 + 굵은 소금 + 밀가루 약간을 반죽해서 수술 부위 염증이 있는 곳에 붙이면 열과 염증을 빼준다고 합니다. 염증엔 토란이라네요?

직접 해봤더니 수술 부위 열감이 있는 곳에 붙이자마자 얼음댄 것 마냥 엄청 시원하고, 마치 반죽이 열을 흡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3~4시간 붙여놨더니 반죽이 따뜻해지더라고요. 효과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팩을 하는 것보다 훨씬 너무 시원한 느낌은 확실했습니다.



8. 수술 41일차 (3/23 월) — 작은 변화, 큰 기쁨

기지개를 켜는데 예전보다 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게 켤 수 있게 됐어요. 소소하지만 회복의 신호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내 자전거 덕분인 것 같아요!

 

동네 정형외과에서 자기장, 전기, 열레이저 치료를 각 15분씩 받았습니다. 다리에 피로도가 쌓일 때마다 울적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재활 다닐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재활에 전념하기로 수시로 다짐합니다.



 

9. 수술 43일차 (3/25 수) — 오른쪽 무릎도 물리치료 시작

수술한 왼쪽 무릎에 집중하다 보니, 반대쪽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갔는지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오른쪽 무릎 바깥 쪽 뒤가 아팠어요.
오른쪽에 통증이 시작된지 꽤 되었었는데 왼쪽 다리만 신경쓰고 며칠째 미루다 드디어 병원에 가서  오른쪽 다리도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새로 알게 된 사실 — 정형외과 물리치료는 하루에 한 부위밖에 급여 적용이 안 된다고 하네요. 다리 양쪽 다 받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10. 수술 44일차 (3/26 목) — 혼자 운전해서 외래 방문!

퇴원 후 두 번째 외래 방문일이었습니다. 이번엔 보조기만 착용하고 혼자 운전해서 병원까지 갔어요. 이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선생님께서 걷는 걸 보시더니 "이제 곧 잘 걷는다"고 하셨어요. 무릎 위 부기를 빼는 게 중요하니 앉아서 다리 들기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셨고, 큰 문제가 없으면 1년 후에 철심 나사 제거 수술을 예약하자고 하셨습니다.

6개월 이후 정상 생활이 가능해지면 부기가 많이 빠져서 철심이 걸리적거릴 수 있고, 그때 불편하면 6개월 뒤에 바로 뺄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1년 뒤 예약이라니... 2027년 2월이면 아직 까마득히 먼 것만 같은 느낌인데...
그때는 정말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와 있길 바래봅니다.
 

같은 수술을 앞두고 계시거나 재활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7~8주차 회복 과정을 이어서 올릴게요.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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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십자인대 타가건 수술 7~8주차 재활일지 | 생착기 주의사항, 레그프레스, 계단 오르기 도전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타가건 수술 후기 — 7~8주차 재활일지 (수술 48~60일차)안녕하세요. 전방 십자인대(ACL) 완전 파열 후 타가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을 기록 중인 포스팅입니다.7~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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